개념 잡동사니

커버드콜(Covered Call)

wikys 2026. 7. 1. 09:59

잘난 척을 위한 한 줄 요약

커버드콜은 주식을 가진 사람이 “오르면 이 가격에 팔아도 좋다”는 약속을 옵션시장에 팔고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으로, 작은 현금흐름을 얻는 대신 큰 상승 수익의 일부를 포기하는 방식이다.

 

커버드콜, 주식을 들고 있는데 왜 ‘오를 권리’를 팔까?

먼저, 커버드콜이 뭔지부터

커버드콜(Covered Call)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그 주식의 콜옵션(Call Option)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여기서 콜옵션은 일정 기간 안에 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예를 들어 내가 A기업 주식 100주를 갖고 있다고 해보자. 그리고 “한 달 안에 주가가 12만 원 이상으로 오르면, 누군가에게 12만 원에 팔겠다”는 콜옵션을 판다.

 

그 대가로 나는 옵션 매수자에게서 프리미엄, 즉 옵션 가격을 받는다.

 

이렇게 되면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프리미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대신 주가가 크게 오르면, 약속한 가격 이상으로 오른 부분의 수익은 포기해야 한다.

 

FINRA는 커버드콜을 기초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주식은 계속 들고 있다.
그 주식을 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판다.
그 대신 지금 프리미엄을 받는다.
주가가 많이 오르면 약속한 가격에 팔아야 할 수 있다.

그래서 커버드콜은 “주식 보유 + 콜옵션 매도”의 결합 전략이다.

 

왜 이름이 ‘커버드’일까

Covered는 “덮여 있다”, “보장돼 있다”는 뜻이다.

 

커버드콜에서 내가 판 콜옵션은 실제로 보유한 주식으로 뒷받침된다.

 

예를 들어 A기업 주식 100주를 갖고 있는데, A기업 주식 100주에 해당하는 콜옵션 1계약을 판다고 해보자. 옵션이 행사되더라도 나는 이미 갖고 있는 주식 100주를 넘기면 된다.

 

그래서 커버드콜은 무보유 콜매도(Naked Call)보다 위험이 제한적이다.

 

무보유 콜매도는 주식 없이 콜옵션만 파는 방식이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 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주식을 사서 넘겨야 할 수 있어 손실이 매우 커질 수 있다.

 

반면 커버드콜은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옵션 행사 시 그 주식을 넘기면 된다.

 

미국 옵션교육위원회(OIC)는 커버드콜을 동일한 수량의 주식 보유 포지션으로 뒷받침되는 콜옵션 매도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커버드콜은 프리미엄 수익을 받는 대신 주식의 상승 여력을 상당 부분 포기하는 구조다.

 

즉, 커버드콜의 “커버드”는 옵션 매도 의무를 보유 주식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콜옵션부터 아주 쉽게 이해해보자

커버드콜을 이해하려면 콜옵션을 먼저 알아야 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이런 권리를 산다.

“정해진 날짜까지 이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예를 들어 현재 A기업 주가가 10만 원이라고 해보자.

 

누군가가 한 달 뒤 만기인 12만 원 콜옵션을 산다. 이 사람은 한 달 안에 A기업 주식을 12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만기 전에 주가가 15만 원이 되면 어떨까.

 

시장에서는 15만 원짜리 주식이지만, 콜옵션 보유자는 12만 원에 살 수 있다. 그러면 이 권리는 가치가 있다.

 

반대로 만기까지 주가가 11만 원이면 어떨까.

 

시장에서도 11만 원에 살 수 있는데 굳이 12만 원에 살 이유가 없다. 이 경우 콜옵션은 행사되지 않고 만료될 가능성이 높다.

커버드콜 전략을 쓰는 사람은 바로 이 콜옵션을 파는 사람이다.

 

커버드콜은 어떻게 수익이 날까

커버드콜의 수익 구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때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낮게 끝나면 콜옵션은 보통 행사되지 않는다.

나는 주식을 계속 보유한다.
그리고 옵션을 판 대가로 받은 프리미엄도 갖는다.

이 구간에서는 커버드콜이 비교적 유리할 수 있다.

 

2. 주가가 적당히 오를 때

주가가 행사가격 근처까지 오르거나 약간 넘으면, 나는 주가 상승분과 프리미엄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다만 주가가 행사가격을 크게 넘으면 이후 상승분은 내가 가져가기 어렵다.

 

3. 주가가 크게 떨어질 때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옵션 프리미엄은 손실을 조금 줄여줄 수 있다. 하지만 주식 자체의 하락 손실을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한다.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커버드콜은 하락 위험을 없애는 전략이 아니다.

 

OIC는 커버드콜의 핵심 위험이 보유 주식의 하락에서 발생하며, 프리미엄은 손실을 일부 완충할 수 있지만 주가 하락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고 설명한다.

 

숫자로 보는 커버드콜

현재 A기업 주가가 10만 원이라고 해보자.

나는 A기업 주식 1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한 달 만기, 행사가격 11만 원 콜옵션을 1주당 3,000원 프리미엄에 매도한다.

옵션 1계약이 100주 기준이라면 프리미엄은 다음과 같다.

3,000원 × 100주 = 30만 원
 

나는 옵션을 팔자마자 30만 원을 받는다.

 

경우 1. 만기 주가가 9만 원

주식은 1만 원 떨어졌다.

주식 평가손실은 다음과 같다.

-1만 원 × 100주 = -100만 원
 

하지만 옵션 프리미엄 30만 원을 받았으니 순손실은 대략 -70만 원이 된다.

즉, 프리미엄이 손실을 조금 줄여준다.

 

경우 2. 만기 주가가 10만 원

주가는 그대로다.

옵션은 행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주식 100주를 계속 보유한다.
프리미엄 30만 원은 수익이 된다.

 

경우 3. 만기 주가가 11만 원

주식은 1만 원 올랐다.

주식 상승분은 다음과 같다.

1만 원 × 100주 = 100만 원
 

여기에 프리미엄 30만 원을 더하면 총 수익은 약 130만 원이다.

 

경우 4. 만기 주가가 15만 원

주식은 5만 원 올랐다.

하지만 나는 11만 원에 팔겠다고 약속했다. 옵션이 행사되면 주식 100주는 11만 원에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나는 10만 원에서 11만 원까지의 상승분과 프리미엄만 얻는다.

주가 상승분: 1만 원 × 100주 = 100만 원
옵션 프리미엄: 30만 원
총수익: 약 130만 원
 

주가가 15만 원까지 올랐어도, 11만 원을 넘는 추가 상승분은 포기하는 셈이다.

 

커버드콜의 손익 구조

커버드콜은 손익 그래프로 보면 이해가 쉽다.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이 난다.
다만 프리미엄만큼 손실 출발점이 조금 아래로 내려간다.

 

주가가 일정 수준까지 오르면 수익이 난다.
하지만 행사가격을 넘는 순간부터 수익은 제한된다.

 

정리하면 이렇다.

주가 흐름 커버드콜 결과
크게 하락 주식 손실 발생, 프리미엄이 일부 완충
횡보 프리미엄 수익 가능
완만한 상승 주가 상승분 + 프리미엄 수익
급등 행사가격 이상 상승분 포기
급락 프리미엄만큼만 방어, 큰 손실은 여전히 가능

그래서 커버드콜은 강한 상승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보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오를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에게 더 잘 맞는 전략으로 설명된다.

 

OIC는 커버드콜 매도자가 옵션 기간 동안 주가가 안정적이거나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 적합하며, 매우 강세이거나 매우 약세인 전망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커버드콜은 배당주 투자와 비슷할까

커버드콜은 종종 “배당처럼 현금흐름을 만드는 전략”으로 소개된다.

 

비슷한 점은 있다.

배당주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는다.
커버드콜 투자자는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다.

둘 다 보유 자산에서 현금흐름을 얻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 성격은 다르다.

배당은 기업이 이익을 바탕으로 지급하는 돈이다.
옵션 프리미엄은 주가 상승 가능성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대가다.

 

즉, 커버드콜 프리미엄은 “공짜 수익”이 아니다.

내가 받는 프리미엄만큼,
주가가 크게 오를 때 얻을 수 있는 상승 수익 일부를 포기하는 구조다.

 

그래서 커버드콜을 “월배당 같은 안전한 수익”으로만 이해하면 위험하다.

 

커버드콜은 언제 고려될까

커버드콜은 보통 이런 상황에서 검토될 수 있다.

 

1. 이미 보유한 주식이 있을 때

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이 주식을 계속 보유할 생각은 있지만, 단기간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경우에 활용될 수 있다.

 

2. 횡보 또는 완만한 상승을 예상할 때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고,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할 때 프리미엄 수익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

 

3. 목표 매도가격이 정해져 있을 때

“이 가격까지 오르면 팔아도 괜찮다”는 기준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커버드콜이 논리적으로 맞을 수 있다.

행사가격이 내가 원래 생각한 목표 매도가격이라면, 옵션 행사로 주식이 팔려도 전략과 크게 충돌하지 않을 수 있다.

 

4. 단기 현금흐름을 원할 때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도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다만 이는 주가 상승 여력 일부를 포기하는 대가라는 점을 항상 같이 봐야 한다.

 

커버드콜이 잘 맞지 않는 경우

커버드콜은 모든 주식에, 모든 시장 상황에 맞는 전략이 아니다.

 

1. 강한 상승을 기대할 때

특정 기업의 실적 발표, 신제품 출시, 규제 변화, 산업 호황 등으로 주가 급등을 기대한다면 커버드콜은 오히려 아쉬운 전략이 될 수 있다.

주가가 급등해도 행사가격 이상 수익을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2. 하락 위험이 큰 주식일 때

커버드콜은 주가 하락을 조금 완충할 뿐이다.

불확실성이 매우 크거나, 실적 악화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면 프리미엄이 손실을 충분히 막아주지 못할 수 있다.

 

3. 주식을 절대 팔고 싶지 않을 때

옵션이 행사되면 보유 주식을 넘겨야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반드시 보유하고 싶은 종목이라면, 커버드콜로 인해 원치 않는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4. 옵션 구조를 잘 모를 때

옵션에는 만기일, 행사가격, 프리미엄, 시간가치, 변동성, 조기행사, 세금, 거래비용 등 여러 요소가 있다.

“프리미엄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면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FINRA는 옵션 거래가 복잡하고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증권회사가 고객의 투자 경험·재무 상태·위험 감수 수준 등을 바탕으로 옵션 거래 적합성을 확인하도록 요구한다고 안내한다.

 

행사가격은 어떻게 정할까

커버드콜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가 행사가격(strike price)이다.

행사가격은 “주식이 이 가격 이상 오르면 팔기로 한 가격”이다.

행사가격을 낮게 잡으면 프리미엄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식이 조금만 올라가도 행사될 가능성이 커진다.

행사가격을 높게 잡으면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대신 주가 상승 여력을 더 남길 수 있다.

행사가격 선택 프리미엄 주식 매도 가능성 상승 수익 제한
현재가에 가까움 상대적으로 큼 높음
현재가보다 높음 중간 중간 중간
현재가보다 많이 높음 상대적으로 작음 낮음 작음

그래서 행사가격 선택은 결국 이 질문으로 돌아간다.

 

“이 가격에 주식이 팔려도 나는 괜찮은가?”

 

이 질문에 확실히 “예”라고 답하기 어렵다면, 커버드콜 전략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기일은 왜 중요할까

옵션에는 만기일이 있다.

짧은 만기 옵션은 프리미엄을 자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매매 빈도가 높아지고, 주가 움직임에 따라 관리 부담도 커질 수 있다.

 

긴 만기 옵션은 한 번에 받는 프리미엄이 클 수 있지만, 오랫동안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

 

만기 선택은 단순히 “프리미엄이 얼마냐”로 정하면 안 된다.

내가 이 주식을 얼마나 오래 보유할 생각인지,
언제까지 주가가 어느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보는지,
옵션을 자주 관리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봐야 한다.

 

조기행사란 무엇일까

미국식 옵션은 만기 전에도 행사될 수 있다.

 

특히 배당이 있는 주식은 배당 기준일 전 조기행사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콜옵션 보유자가 배당을 받기 위해 옵션을 행사하고 주식을 직접 보유하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옵션이 조기행사되면 커버드콜 매도자는 예상보다 빨리 주식을 넘기게 될 수 있다.

 

FINRA는 옵션 행사 시 옵션 매도자는 계약 조건에 따라 기초자산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이를 배정(assignment)이라고 설명한다.

 

즉, 커버드콜은 만기일만 보면 되는 전략이 아니다. 배당 일정과 조기행사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커버드콜 ETF는 무엇일까

최근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직접 실행하는 대신, 커버드콜 ETF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커버드콜 ETF는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초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보유한다.
그 위에 콜옵션을 매도한다.
받은 프리미엄 일부를 분배금 형태로 지급한다.

그래서 분배율이 높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점은 같다.

높은 분배금이 곧 높은 총수익을 뜻하지는 않는다.
상승장이 강할 때는 기초자산의 상승 수익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프리미엄이 손실을 완전히 막아주지 못한다.
분배금에는 옵션 프리미엄 외에 다른 재원이 포함될 수도 있다.

 

그래서 커버드콜 ETF를 볼 때는 분배율만 보지 말고 총수익률, 기초자산 수익률, 옵션 매도 방식, 비용, 분배 재원, 하락장 방어력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커버드콜의 가장 큰 오해

커버드콜에는 대표적인 오해가 몇 가지 있다.

 

1. 프리미엄은 공짜 수익이다

아니다.

프리미엄은 상승 가능성 일부를 포기한 대가다. 특히 강한 상승장에서 이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

 

2. 커버드콜은 하락장을 막아준다

완전히 막아주지 않는다.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줄여줄 수 있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손실은 그대로 발생한다.

 

3. 커버드콜은 무조건 보수적인 전략이다

무보유 콜매도보다는 위험이 제한적일 수 있다. 하지만 보유 주식 자체의 가격 위험은 남아 있다.

주식이 급락하면 커버드콜도 손실을 본다.

 

4. 높은 프리미엄이면 무조건 좋은 옵션이다

높은 프리미엄은 보통 시장이 큰 가격 변동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즉, 프리미엄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기초주식의 변동성이나 위험이 크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5. 주식을 계속 들고 있으니 장기투자와 완전히 같다

아니다.

커버드콜은 일정 가격 이상에서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이다. 장기 보유 의지가 강한 종목이라면 전략과 충돌할 수 있다.

 

커버드콜과 현금담보 풋매도의 차이

커버드콜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전략이 현금담보 풋매도(Cash-Secured Put)다.

커버드콜은 이미 주식을 가진 사람이 “이 가격에 팔아도 된다”고 생각할 때 쓰는 전략이다.

현금담보 풋매도는 아직 주식이 없지만 “이 가격 이하라면 사고 싶다”고 생각할 때 쓰는 전략이다.

구분 커버드콜 현금담보 풋매도
기본 포지션 주식 보유 현금 보유
매도 옵션 콜옵션 풋옵션
투자자 생각 “이 가격이면 팔아도 된다” “이 가격이면 사고 싶다”
주요 수익 옵션 프리미엄 + 제한된 주가 상승 옵션 프리미엄
주요 위험 주가 하락, 급등 시 상승 수익 제한 주가 급락 후 비싸게 매수할 가능성

둘 다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처럼 보이지만, 출발점과 의도가 다르다.

 

커버드콜을 보기 전에 체크할 질문

커버드콜을 검토한다면 최소한 다음 질문은 해보는 편이 좋다.

이 주식을 행사가격에 팔아도 괜찮은가?
주가가 급등하면 상승분을 놓쳐도 괜찮은가?
주가가 급락해도 프리미엄으로는 충분히 방어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는가?
옵션 만기와 행사 구조를 이해하는가?
배당 기준일과 조기행사 가능성을 확인했는가?
옵션 프리미엄과 거래비용, 세금까지 고려했는가?
이 전략이 내 투자 목표와 맞는가?

커버드콜은 “추가 수익” 전략이기도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수익 구조를 바꾸는 전략이다.

상승 수익 일부를 프리미엄으로 바꾸는 것이다.

 

자주 헷갈리는 포인트

1. 커버드콜은 주가가 오르면 무조건 손해인가?

아니다. 행사가격까지의 상승분과 프리미엄은 얻을 수 있다. 다만 행사가격을 크게 넘는 추가 상승분은 포기할 수 있다.

 

2. 커버드콜은 주가가 떨어져도 안전한가?

아니다.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부 완충할 뿐, 주식 하락 위험은 그대로 남아 있다.

 

3. 옵션이 행사되면 손실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처음부터 “이 가격이면 팔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행사가격을 정했다면, 옵션 행사로 주식이 매도되는 것은 전략이 계획대로 작동한 것일 수 있다.

 

4. 커버드콜은 배당 투자와 같은가?

아니다. 배당은 기업이 지급하는 현금이고, 옵션 프리미엄은 주가 상승 가능성 일부를 넘기는 대가다.

 

5. 커버드콜 ETF의 높은 분배율은 곧 높은 수익률인가?

아니다. 분배율과 총수익률은 다를 수 있다. 강한 상승장에서는 기초자산 상승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고,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커버드콜은 이미 보유한 주식에서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이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완만하게 오르면 프리미엄 수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오르면 상승 여력이 제한된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프리미엄만으로는 손실을 막기 어렵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커버드콜은 “주식으로 큰 상승을 노리는 전략”이 아니라, “일부 상승 가능성을 포기하고 지금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이다.

 

그래서 커버드콜의 핵심은 프리미엄 금액이 아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이 가격에 내 주식이 팔려도 괜찮은가?”

 

그 질문에 분명히 답할 수 있을 때, 커버드콜은 현금흐름을 만드는 전략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강한 상승을 기대하거나 절대 팔고 싶지 않은 주식이라면, 프리미엄이 매력적으로 보여도 전략이 맞지 않을 수 있다.

 

참고 자료

  1. Options Industry Council / Covered Call (Buy/Write)
    https://www.optionseducation.org/strategies/all-strategies/covered-call-buy-write
    커버드콜의 기본 구조, 적합한 시장 전망, 수익과 위험을 설명한 옵션교육위원회 자료다.
  2. FINRA / Options
    https://www.finra.org/investors/investing/investment-products/options
    커버드콜을 보유 주식 위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전략으로 설명한 투자자 안내 자료다.
  3. Options Industry Council / The Covered Call Options Strategy
    https://www.optionseducation.org/videolibrary/the-covered-call-options-strategy
    행사가격, 만기, 주가 상승·하락 상황별 커버드콜 관리 방법을 다룬 교육 자료다.
  4. FINRA / Trading Options: Understanding Assignment
    https://www.finra.org/investors/insights/trading-options-understanding-assignment
    옵션 행사 시 옵션 매도자가 기초자산을 매도하거나 매수해야 하는 배정 개념을 설명한 자료다.
  5. FINRA / Regulatory Notice 21-15
    https://www.finra.org/rules-guidance/notices/21-15
    증권사가 고객의 옵션 거래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투자 경험·재무 상태·위험 감수 수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규정을 설명한 자료다.
  6. SEC Investor.gov / Leveraged Investing Strategies — Know the Risks Before Using These Advanced Investment Tools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general-resources/news-alerts/alerts-bulletins/investor-bulletins/leveraged-investing-strategies-know-risks-using-these-advanced-investment-tools
    옵션 매도와 무보유 콜매도 등 고급 투자전략의 위험을 설명한 미국 SEC 투자자 안내 자료다.
  7. Options Industry Council / What Is a Covered Call?
    https://www.optionseducation.org/videolibrary/what-is-a-covered-call
    보유 주식과 콜옵션 매도를 결합하는 커버드콜의 기본 구조를 짧게 설명한 자료다.
  8. Options Industry Council / Trading Covered Calls to Generate Income
    https://www.optionseducation.org/videolibrary/trading-covered-calls-to-generate-income
    보유 주식에서 프리미엄 수익을 만들려는 커버드콜 전략의 활용과 주의점을 설명한 자료다.

 

참고 영상

  1. The Covered Call Options Strategy
    https://www.optionseducation.org/videolibrary/the-covered-call-options-strategy
    커버드콜의 기본 구조와 행사가격·만기 선택, 주가 변동 상황별 대응을 설명하는 OIC 교육 영상이다.
  2. What Is a Covered Call?
    https://www.optionseducation.org/videolibrary/what-is-a-covered-call
    커버드콜의 핵심 원리를 짧게 설명하는 옵션교육위원회 영상이다.
  3. Covered Calls Explained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covered+call+explained
    커버드콜의 손익 구조와 프리미엄, 행사가격을 설명하는 입문 영상을 찾을 수 있다.
  4. Covered Call ETF Explained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covered+call+ETF+explained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 구조와 상승 제한, 하락 위험을 설명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5. Options Assignment Explained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options+assignment+covered+call+explained
    옵션 행사와 배정이 커버드콜 보유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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