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을 위한 한 줄 요약근로자 추정제는 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특수고용 노동자가 “내가 근로자다”라고 처음부터 모두 입증하게 하는 대신, 일정한 노무제공 관계가 있으면 일단 근로자로 보고 사업주가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점을 반증하게 만드는 입증책임 전환 장치다. 근로자 추정제,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는 왜 ‘근로자임을 증명’해야 했을까?먼저, 근로자 추정제가 뭔지부터근로자 추정제는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이 근로자인지 아닌지 다툼이 생겼을 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일단 근로자로 추정하는 제도다. 여기서 “추정”이 중요하다. 추정은 확정과 다르다. 처음부터 무조건 근로자로 확정한다는 뜻이 아니다. 분쟁이 생겼을 때 출발점을 바꾸는 것이다. 현재 한국 근로기준법은 “근로자”를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